그것만이 내 세상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가꿔왔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80년대에 뮤지션을 꿈꾸는 서태지 같은 기타키드들에게 ‘내 세상’을 향한 꿈을 보여줬던 들국화.

수줍어보이는 모자란 키보드.
촌스러워 더 가슴에 남는 기타 음색.
시대를 초월하는 멜로디
.

전인권의 요즘 행보는 안쓰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자신의 외부와 내부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오직 자신에게만 침잠한 예술가가
어떤 식으로 자신을 무너뜨리는지 보여주는 것 같아서.

세월의 부침을 따라 나이를 먹고, 그것만이 내세상이라는 말을 내뱉기가 힘들어지는 시간이 와도
내곁에 남아서 노래해주는, 그런 뮤지션이 고맙다.

그리고 그 뮤지션에게 꿈을 심워줬던 그 전인권도 재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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