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사람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10년을 돌아돌아 본래 나의 꿈을 다시 품게 됐다.
결국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거면, 10년의 외유는 다 낭비였단 말인가?
오우 노우 노우~

10년의 경험. 내가 만난 사람들.
내게 비전을 보여줬던 사람들. 나를 비난했던 사람들. 나를 사랑해줬던 사람들.
내게 희망을 넣어줬던 사람들. 내게 자극제가 되어줬던 사람들.
나를 쫓아냈던 사람들. 나를 믿어줬던 사람들.

지금의 나는 수많은 관계를 통해 형성된 나일 것이다.
그러므로 10년 전 내 꿈과 지금의 내 꿈이 같아도 또 전혀 다를 것이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아도 또 전혀 다를 것이다.

그래서 뭐 대단한 거 얻었냐고?

아니 그저 한발짝 내딛을 힘을 얻었다.
한발짝 내딛으면 그 다음은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내 힘은 감사와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