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진중권씨 땜에 재밌다.

지만원 : 김구는 제가 볼 땐 빈라덴이에요.
진중권 : 망명이나 하시죠

등등의 명대사들이 난무했던 예전 동영상.

이 동영상 최고의 어록은 지만원씨의
“아임 식 캔 타이얼드~”
“내가 피타고라스정리 같은 거를 6개나 만든 사람이야~”
“내가 미국사람을 이긴 사람이야~”

요즘 디 워 100분 토론 때문에, 그동안 진중권씨를 몰랐던 사람들도 그를 까대느라 난리가 났다는데, 난 토론은 안 봤지만.. 후기만 봐도 ㅋㅋ

디 워 비판한 것 때문에 자신의 블로그가 욕질로 초토화되자 대문에도 그다운 어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른 교수나 지식인들 같으면 예의바른 경어체로 욕설을 견뎌내느라 진땀좀 뺐을 테지만,

그는 인터넷 시대의 진정한 ‘원조 악플러’이니 그런 체면 차리지 않고 싸움질에 뛰어든다.
(안티조선운동 때부터 황우석 사태, 디워;;까지, 이런 종류의 일과 싸우는 데 능한 사람이니 나름의 노하우가 생겼을 거다.)

이런 지식인 하나쯤은 가져야 재밌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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