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이란 말이 우스워
‘체벌’과 ‘폭력’은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느니,
폭력교사는 ‘합리적인 체벌’을 일탈한 예외적인 경우에 속한다느니,
‘적정한 체벌’이 아닌 ‘정도를 벗어난 폭력’을 비판해야한다느니,
하는 말들이 내겐 정말 웃기게 들린다.
체벌? 그런 건 없다. 다만 폭력만이 있을 뿐이지.
육체에 가하는 ‘힘’으로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무섭다.
적정기준은 존재하기 불가능하다.
사람들에게 이 폭력이 어찌나 내면화돼 있는지.
‘말 안 듣는 놈들은 한 대 맞아야 정신차린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 ‘보통’ 사람들 덕분에 매우 당황스럽다.
‘체벌’과 ‘폭력’ 은 구분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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