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 달려주는 모습..

아우 쫄깃쫄깃하당..

차이코프스키 콩쿨 결선 생중계 보고 있다. 조악한 스트리밍 음질로 보는게 민망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야..

동혁군은 파닥파닥 쫄깃하고~
러시아 연주자들은 음이 약간은 뭉툭하지만 무게가 있는 스타일인 듯하다.

결선 프로그램이,
차콥피협에 다른 피협 하나를 또 연달아 하는걸 보니 체력장 하는 기분이 든다.
러시아인들은 차콥피협 1번에 프로콥에 브람스에 완전 파워 장난 아닌 곡 선정.
이건 진짜 체력전이다.

콩쿨텃새가 장난 아닌데 길쭉한 러시아 백인들 틈에 비쩍 마른 동양인 하나..
나는 임동혁만 보면 짠하다.

음악이란게 순위로 매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예선부터 결선까지 많은 동영상들을 건질 기회가 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