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슈슈의 모든것, 볼까..
며칠 째 이 영화 언저리만 기웃댄다.
찬란한 초록. 유약한 소년, 소녀들.
분명히 지독할텐데..
스틸컷만 봐도 가슴이 울렁대는데.
뭐든 하나씩 보고 나면 잠적하고 싶다.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고 도망가고 싶다.
어른이 되지 못할까봐 두렵다.
책임을 져야 하고 현실에 발 디딜 줄 알아야 하는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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