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읽을 수 없는, 다시 읽고 싶은 책 목록들

바로 지금이 아니면 다시 읽을 수 없는, 다시 읽고 싶은 책 목록들.
정신 없는 회사생활 속에서도 읽고 싶은 욕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훑어버리듯이 읽었던 책들..
잊기 전에 정리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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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빗 소로우, [월든], 이레, 2002(개정판 6쇄).
*고종석, [서얼단상-한 전라도 사람의 세상 읽기], 도서출판 개마고원, 2002.
*루디 러커, [사고혁명], 열린책들, 2002.
*이냐시모 라모네. 베르나르 까생. 피에르 부르디외. 펠릭스 가타리. 노암 촘스키 외, [프리바토피아를 넘어서], 백의, 2001.
*마크 애론슨, [Art Attack-도발-아방가르드의 문화사, 몽마르트에서 사이버 컬쳐까지-], 이후,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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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언젠가 무작정 이끌려서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싶은 ‘때’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어떤 시기에 뜨겁게 다가왔던 책들이 어떤 시기에는 우스워 보인다.
어떤 시기에 가슴을 울렸던 책들이 어떤 시기에는 치기어린 책들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가슴 속에 ‘현재의 나’와 불화하는 날카로운 칼날이 없을 땐, 책을 읽어도 정신이 촉촉해지지 않는다. 책이든 그 무엇이든 스폰지처럼 흡수하여 정신을 채우고도 허기에 시달리는 그 ‘긴장상태’를 유지하려면, 나는 물론이거니와 내 옆에 있는 사람까지도 아프게 해야 한다. 반대로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나와 내 주변에 느슨한 온기를 줄 수 있을 때면, 내 정신은 긴장을 잃고 나태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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