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눈이 수북히 쌓인 길..숨차도록 한없이 달리네..

 

*음악 – 재주소년, 눈 오던 날

재주소년은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씨가 프로듀싱한…제주도에서 올라온 재주많은 소년들이란다..ㅎㅎ

언젠가 <페이퍼>에서 ‘페퍼톤즈'(카이스트 전산과 공돌이 두 명으로 이루어진 팀인데, 이들의 음악도 꽤 괜찮다. 자칭 ‘우울증 therapy’..)의 인터뷰를 봤는데.. 재주소년 참 좋아한다며, 재주소년의 ‘명륜동’이란 노랠 듣고 정말 명륜동 거리를 걷다온 적도 있다고 했던 게 기억난다.

정말 그렇다..재주소년의 노래는..착하고 담담하게 공명을 일으킨다..
‘명륜동’을 들으면 정말 명륜동에 가봐야 될 것 같은 설렘이…^^

막 사춘기를 지나온 소년의 감성에 가까운..
어떤날은 스킵하게 되지만, 어떤 시기엔 정말 마음을 아련하게 두드린다..

‘명륜동’도 좋지만 오늘 같은 센치한 밤엔 ‘눈오던 날’을……^^
오래된 녹음기 버튼을 누르는 투박한 소리로 시작되는 인트로.. 참 좋다..

혼자있으니까….잠이 안온다..정말…

 

(근데..이렇게 자꾸 음악 올리다가 나 음반협회한테 걸리는 거 아니겠지라..?…;;소심모드)


이렇게 계절은 바뀌었지만

아직도 난 잊을수가 없는걸

그러던 어느날 다짐한거야

여전히 용기 없는 나를 도와줄

하늘에서 하얀눈이 내리는날

조그만 테입을 내밀며

오래전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이런 내맘을 너에게 고백하고 싶었어

정지해버린 시간 침묵을 뒤로하고

눈이 수북히 쌓인길 숨차도록

한없이 달리네


오래전부터 너를…좋아하고 있었어..
정지해버린 시간..침묵을 뒤로하고…
한없이 달리네…

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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