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갔다 왔어..
놀랍게도 의사 선생님이 친절했어. 그래서 신기했어…..책 펴놓고 나한테 막 설명해주더라..
예상했듯이 별다른 얘긴 없었고, 나도 이미 다 아는 이야기만 늘어놓더군..그래도 친절하니까, 뭐…
물리치료를 3단계로 받았는데, 처음엔 그냥 물리치료, 그 담엔 전기 물리치료, 그 담엔 레이저 물리치료..;;;
전기가 막 찌릿찌릿 흐르다가, 쿵쾅쿵쾅 내리치기도 하고, 암튼 신기한 경험이었어..
누워 있는데, 처량한 트로트가 배경으로 흐르는 거야…. 괜시리 서러워져서 쪼끔 울었져….
그까짓 회사 다니느라 직업병만 얻고….
매일매일 치료받으러 오래…. 내일은 관절 치료도 받아야 할 것 같대..
놔두면 고질병 된다고……
에고, 이사 오구 나서 한 가지 좋은 점은 병원이 바로 코앞에 있다는 거구나, 느꼈지..
물리치료 받으니까 좋긴 한데 집에 오니까 또 아파…..ㅠ.ㅠ
병원 다니면 나아지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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