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 용재 오닐, 동혁 – 바흐 부조니 샤콘느 외
* 동영상 : 얼마 전 12월, 뉴욕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과 동혁
요즘 디토 연습 때문에 같이 잘 다니는 것 같다.
용재 오닐은 전부터 느꼈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선하고 넓고 푸근한 사람 같은 느낌이 든다.
비올리스트와 피아니스트의 소박한듯 친한듯 어색한 저 분위기~ 좋은걸..^^
뭐야.. 헤어 스타일 꼭 맞춘 것 같다-.-
용재 오닐이 전해 온 편지
1월 10일 티켓판매 오픈, 공연은 2008년 6월중에 있을 예정이라고.
– 아래는, 오늘 서울 로댕갤러리에서 있었던 용재와 동혁의 작은 음악회 사진들
몰입한 동혁, 진지한 용재 오닐. 용재의 의상이 감각적이다.
한 팬의 말을 빌리자면, 입술 빼고는 검은색과 하얀색뿐인 동혁은 금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다고.
연주때 늘 입는 저 차이나칼라 검정 수트.
(근데 이 사진 출처가 하필 뉴시스냐-_-)
용재 오닐.. 예전부터 느꼈지만 그냥 표정만 봐도 사람이 참 선하고 넓고 푸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연주자로서 지금에 서기까지 독하고 예민해야 했겠지만, 그래도 참 푸근해 보여.
그의 연주를 들으면 가슴 밑바닥에 조용조용 오래가는 파문이 인다.
뉴욕에서 보내온 동영상을 보니 겨울 냄새 물씬 느껴지는 게 좋다.
한국, 러시아와 독일을 거쳐 지난해 뉴욕으로 간 동혁이 “미국에 진작 올 걸..” 했던 말이 인상깊었다.
유럽보다 훨씬 열려 있는 느낌이라고.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이 주축이 된 실내악 연주모임 DITTO의 6월 연주회에 앞서
오늘 서울 로댕갤러리에서 3000원 짜리 티켓이면 입장 가능한 작은 연주회가 있었다고 한다.
나 오늘 특별한 일 없었는데 여기도 안 가고 뭐했냐. 삽질이나 하고ㅠ.ㅠ
그렇잖아도 여행에 뭐에 자금이 부족해서 예매해 놓은 공연 몇 개를 우르르 취소했다.
디토는 가서 들을 수 있을까.
오늘 로댕 갤러리 공연 중 연주 일부 : 바흐, 시실리아노 & 부조니 편곡 샤콘느
애잔하고 쓸쓸하다. 차가운 겨울, 서울의 1월 그리고 유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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