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일곱시 30분까지!

서태지가 1994년에 발표했던 “교실이데아”를 2007년에 리믹스했다.

내년 초에 새앨범(8집) 나오기전에 심심할테니 이거나 들어보슈, 하고 떤져줬을 테지만.
했다 하면 이 정도로는 한다. 하하하

나이를 먹고, 다들 서정적이고 말랑한 스타일로 갈 때 그는 또 반대방향으로 간다.
예전 인터뷰를 뒤져보니 “말랑한 음악은” 나중에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지금 할 수 있는 한 디지컬 기기의 효과를 극대화한 음악과 rock스타일을 접목한 음악을 많이 만들어놓고 싶다고 했다.
한현우 기자와 했던 인터뷰를 생각해보니, “White Stripes” 처럼 컴퓨터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록음악도 좋아한다고 했지만, 지금 당장은 테크노적인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말은 저렇게 해놓고 또 완전 반대로 갈지도 모르고.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튼 난 일렉트로니카도 좋고 어쿠스틱도 좋아. 난 클래식도 좋아하는 걸.
신나네.
저 뮤비 속 콘서트 장면은 우리도 갔던 7집 때 콘서트 장면과 1995년에 했던 ‘다른하늘이 열리고’의 한 장면이다.

난 중3 때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옵퐈님 같은 사람이나 대학 따위가 필요 없죠.. 우리는 대학 가야돼유…ㅠ.ㅠ”
하하하

“전국 구백만의 아이들의 머릿속에 모두 똑같은 것만 집어넣고 있어
 막힌 꽉 막힌 사방이 막힌 널 덥썩 모두를 먹어삼킬 이 시커먼 교실에서만 내젊음을 보내기엔 너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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