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갑자기 피아노가 너무너무 치고싶다..

어제 본 영화 <허공에의 질주>에서 리버 피닉스가 베토벤 소나타 비창을 연주하는 걸 보고 난 뒤,
그리고 영화 전반에 깔린 서정적인 피아노 음들이 자꾸 머리에 맴돌아..

나도 영화 속 리버처럼 피아노 대신 연습용 건반이라도 구해와야 하나..?..

가평집에 있는 내 피아노는 운반해올 길이 없어 가져올 생각을 못하고,
중고 피아노 가격이 얼마나 되나 알아보았더니 그것두 만만치 않다.
게다가 좁은 집에 피아노 같은 덩치 큰 물건을 놓을 자리도 없는데..

손이 근질근질..
가슴이 근질근질..
이사를 온 뒤론 교회에서 반주를 하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 칠 길이 아예 없다.

..

너무너무 치고 싶어..

내 소원은 마당 있는 집,
거실이 둥그렇게 생긴 집에 계단을 놓아 거실을 한 턱 높이쯤 올리고 그 위에 그랜드 피아노를 두는 것..
독일산 스타인웨이라면 얼마나 행복할까..

…오늘도 상상만 한다..

닥치고 벅스 플레이어!(로 남들 연주만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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