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달착지근 울컥..

노대통령 2개부처 장관 내정
[mbn 2006-03-15 17:02]  
 
<답>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 환경부 장관에 이치범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장을, 공정거래위원장에 권오승 서울대 교수를 내정했습니다

<프로필>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연합뉴스 2006-03-15 16:22]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대 법대 교수로 공정거래, 소비자보호, 기업결합규제, 경쟁관련법 등을 연구해온 경제법 및 독점규제법 전문가다.
서울대 법대 학부 및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1975년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동아대와 경희대를 거쳐 1992년 서울대 교수가 됐다.

경희대 재직 중이던 1987년 서울대에서 기업결합규제법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제법, 소비자보호법, 정보통신과 공정거래, 독일 및 EC(유럽공동체) 경쟁법, 공정거래법 등에 대한 저서와 논문을 다수 냈으며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마인츠대, 일본 와세다대, 미국 하버드대ㆍ워싱턴대 등 해외 여러 대학에서 방문교수 등으로 일하는 등 국제적 견문도 넓다는 평가다.

부인 우일강씨와 2남(으음..)을 두고 있다.

▲경북 안동(56) ▲용산고, 서울대 법학과, 同대학원 법학박사 ▲육군3사관학교 전임강사 ▲동아대 전임강사 ▲경희대 법대 조교수ㆍ부교수ㆍ교수 ▲서울대 법대 조교수ㆍ부교수ㆍ교수
▲사단법인 아시아법연구소 소장 (!!)▲공정거래협회 연구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 회장 ▲공정거래위 경쟁정책자문위원장

solatido@yna.co.kr  


노무현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 갔다 오자 마자 내정될 꺼라고 해서,

며칠 전부터 우리 연구소 식구들 엄청 귀를 세우고 있었다.

사실 교수님은 오래 전부터 유력한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셨다고 한다. 빨리 되신 편은 아니라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실제적으론 경제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곳이다.

(사실 나도 이 일 하기 전까진 공정위가 어떤 곳인지 별로 관심 없었다. ;;)

암튼, 방금 네이버에서 뉴스가 쏟아지는데 기분이 달착지근했다.
작년에는 연구소 이사장님께서 대법원장이 되셨고, 올해는 소장님이 공정거래위원장이 되시니까,
“우리 연구소가 고위 공직자 등용문”이라는 썰렁한 농담이 오고갔다. ㅋㅋ

두 분 다..옆에서 뵙고 함께 지냈던 분들이기 때문에 더 울컥한다.
그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어떻게 열심히 살아가고 계신 분들이라는 걸 아니까..

매일같이 바쁘게 일하시면서도, 아시아를 향한 비전을 품고 애쓰셨던 분이
당신의 가장 정통한 분야의 수장이 된다고 하시니까 기분이 정말 좋고 감사하다.
큰 행사를 치르고 나서 가끔 교수님 뒷모습을 보면 가슴이 짠해질 때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더 힘 주시기를..솔로몬에게 주셨던 지혜를 더하시기를..

 

(덧말 : 암헌아, 군대 현역으로 갔다오길 잘했군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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