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가보라..

점심시간..
연구소 사무총장님이신 정변호사님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부산에서 대학 다니던 시절 얘기랑 유학시절 얘기…게다가 아시아의 국제정세;;까지..많은 말씀을 나눠주셨다..
20여년 전, 검사직을 그만두고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실 때, 사람들이 전부 미쳤냐고 물으셨다고 했다.
그런데 20여년 후, 지금은 우리나라 법조인 중에서도 유명한 중국법 정통 변호사이시다.

지금은 다른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시려고 현재 로펌을 그만두셨는데, 3월부터 출근하시기 때문에,
올 겨울 여행을 다니실 거라고 하셨다. 인도로 갈까, 캄보디아로 갈까…기대 섞인 고민을 말씀하시는데,
너무나 아름다워 보이셨다..

“내 나이 이제 벌써 쉰이다.. ” ,
무조건 도전하고, 어디든 가보고, 시야를 넓히라고 하셨다.
고민하지 말라고 하셨다. 넓은 세상을 보고, 안 밟아본 땅을 밟으면, 생각지 못한 열매를 얻게 된다고 하셨다.

한마디로, “Be ambitious!”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지만, ornus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절대로, 돈이나 다른 무엇 때문에 그를 좁은 곳에 안주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꿈을 꾸도록 도와주고, 기대를 품는 사람이 되게 해줘야지..
안주하고픈 욕망과 인간적인 걱정 때문에 빛나는 꿈을 포기하게 만들지 않을거야..

…같이 가는 거다..

Comments on this post

  1. ornus said on 2006-01-03 at 오후 3:50

    그래, 가장 어리석은 짓은 인생을 머뭇거리며 헛되게 보내는거 같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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