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너 어디로 가는 거니
어제 오늘 많이 유명해졌을, 지하철 들어올때 고등학생이 꼬마애 구하는 영상..
정말 영화같은 상황이었3.
저 급박한 상황에 페르시아 왕자2에 나오는 것처럼 몸을 쉭쉭 날려 착착 아기를 구해내고 돌아오는
저 고등학생..너무 멋지다.
생각에 의한게 아니라 그냥 반사적으로 몸이 나간거라고밖에는 볼 수 없는.
“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구했을거에요”….
아니다 야..너 아니면 누가 구했겠니..?
가슴이 터질것 같다. 저 청년..소년이라고 해야되나..넘 멋지다..아름답다..눈물난다..
아기 엄마는 어떤 심정이었을까..ㅠ.ㅠ..
나도 인간으로서, 나라면 할 수 있었을까..몇 번을 물어봐도..난 할 수 없었을 거다.ㅠ.ㅠ
아 저 남학생 정말 너무 이뻐..누군가 보고 첫눈에 반했을거다..
.
근데 앞부분 꼬마아이 걸어가는 거..참 묘하다.
아이가 마치 길이 거기 있는 것마냥 의연하게 저리 걸어가다니..뭐에 홀린 것처럼..정말 거기 어떤 길이 보였나보다.
공간감각이 아직 덜 발달해서 저런 것이겠지만서도..
*그동안..누군가 구하고 자기는 죽고 마는 사람 뉴스 볼 때마다 ‘구하고 죽은 그 사람’의 가족이 생각나서 그 사람이 너무 미웠다. 남은 가족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면 정의로움이 무슨 소용일까 하는..
역시, 아기 구하고 나도 살아야 제대로지. 그래야 맘껏 감동할 수 있지..
* 오마이갓. 마지막 정지영상은 또 뭐래는거니. 엄마. 독살실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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