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 구경, 공부하는 애들 등등
주말마다 소소하게 근처 동네들 구경하러 다니고 있다. 저번에 왔던 커클랜드의 호수 주변 주택가의 나른한 분위기가 맘에 들어서 또 왔다. 우리집에서 차로 10분 거리.
호숫가 주변 상점들도 해변가 휴양도시에서 느껴지는 나른함이 있다. 아파트들도 뭔가 벨뷰와 다르게 이국적이고.
여기 호숫가는 beach가 완만하고 넓다.
호숫가를 내려다보는 언덕 주택가.. 이쁘고 부러워잉..
이렇게 여기서 많이 보이는 전형적인 집들도 있고
새로 지은 모던한 집들도 있고.. 근데 정원이 너무 새거라 멋이 안 나네 아직..
저 네모난 집은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여서 슬쩍 쳐다봤는데 내부가 정말 깔끔하면서도 구석구석 센스 있는 소재와 마감이 눈에 띄었다. 겉으론 아담해 보여도 뒷쪽으로 길어서 꽤 큰 집.. 여긴 이렇게 뒷쪽으로 기다란 집들이 많다.
den에서. 부시시한 ornus와 애들. 미로찾기하는 중.
소파 위 벽에는 애들이 자기네 좋아하는 그림 붙여달라 그래서 최대한 내 미감;;을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 있는 곤충 그림 사다가 단색 종이 위에 붙여서 테두리 만들고 대충 붙였다.
독전갈, 독뱀, 장수풍뎅이에 열광하는 아이들 취향과 내 취향이 최대한 서로 양보하여 화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하…
너무 환해서 매일 온 창문에 검정 블라인드 내리고 있음-.-
열음이 은율이 하루 종일 놀다가 공부하는 아주 찰나의 순간. 엄청 열심히 하는 애들처럼 나왔네. 사진은 역시 왜곡의 미학.
형 숙제하는데 자기도 숙제한다 그래서 은율이는 정체불명의 알파벳 비슷한 걸 그리고 있는 중.
소근육이 아직 덜 발달돼서 글씨 쓰기 굉장히 힘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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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뭐야~ 구글스트리트뷰랑 똑같잖아~
교수님.. 제 사진 점수 너무 짜게 주는 거 아닌가요..?…
난 저 롱다리 스탠드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