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김칫국

밑에 글을 쓰고 나니

그래도 난 우리가 가진 거 없이 시작했어도  ‘가진 거 없이 시작한 저소득 근로자’보단 상황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조금 덜 나은 상황으로 얻은 이익은 사회와 나누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허세를 참 싫어하는데 그래도 인생을 살면서 부리고 싶은 단 한 가지 허세가 있다면 “돈 크게 벌어 크게 쓰자”는 허세다. 적은 돈으로는 소소한 곳에서 나누고 큰 돈이 생기면 화끈하게 계획하고 있는 꿈이 있다.

어차피 한 번 살다 죽는 인생. 한 가지 허세 정도는 있어야지. 크게 벌어서 사회를 위해 크게 쓸 계획이 무궁무진한데. 그래서 맨날 어떤 방법으로 큰 돈을 쓰면 사회를 더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공부하고 같이 고민도 하고 그런다. 큰 돈을 그냥 내놓는 것보다 시스템 개선을 위해 써서 시스템을 구축하게 하는 게 더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는데. 근데.. 문제는….. 큰 돈 버는 게 쉽지가 않네..이것참.. ㅎㅎㅎ 즐거운 김칫국 마시기다.

 

맨날 천 억 생기면.. 20억 정도는 우리가 갖고 부모형제자식 나눠주고 나머지 900억 정도를 가지고 어떤 사회사업을 할지 ornus랑 수다떠는 게 취미다. 물론 천 억을 벌 궁리도 같이 한다. 아이디어는 내가 내고 실현 가능성을 따지는 건 ornus가 하고.  ㅋㅋ 누구나 침대에 누워 잠들기 전 생각하는 꿀처럼 달콤한 이야기 하나 정도는 갖고 있지 않나요..근데 왜 눈물이 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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