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투표 & 크리스마스 시즌

1.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는 아침 게으름뱅이인 나. 보통 9시 넘어서 일어난다;;
악몽을 꾸다가 깼다.
“오전 9시 이전 투표율이 투표 판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는데  ornus 야 지금 몇 시야? 오후 세 시가 넘었잖아.. 어떻게 해…엉엉…ㅠ.ㅠ”

요러고 일어났다. 아이고참. 어제 저녁에 읽은 글 중에 오전 9시 이전 투표율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무의식에 깊이 남았나.

내일은 드디어 투표일. 모르겠다. 잘 될 것 같다.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내일은 가게를 열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어차피 낮12시쯤 여니까 나야 투표하고 느즈막히 나가면 되는데,
내일은 공휴일이라 손님이 많을까, 아님 직장인들이 주고객인 마가나무 특성상 내일은 출근 안 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으니 손님이 없을까.
“다들 투표하셨나요? 투표하시면 50퍼센트 할인!” 이딴거나 써붙이고 내일은 문 닫을까;;;;;;;;

2.
로드샵들은 봄여름가을이 성수기이고 겨울에 약간 비수기라 날 추워지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는데(나도 추울 땐 옷 사러 쇼핑 다니지 않았던 것 같다),
요며칠 크리스마스 시즌 때문인지 다시 손님이 늘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빨간 망토 스타일 캐시미어 코트랑 여성스러운 원피스류,
그리고 사랑스러운 니트들을 준비했는데 잘 나갔으면 좋겠다.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오늘 또 서울 다녀와야 될 것 같다.
데이트를 위해 옷을 사는 20대 여성을 겨냥한 옷들이다.

나도 데이트 옷 사고 싶다. 나도 시애틀 가서 이쁜 옷 입고 데이트해야지ㅠ.ㅠ  ornus가 이뻐해주려나? -.-
내가 봐도 입고 싶은 이쁜 옷 가져 와서 나도 입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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