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온다!!

한국의 아이돌팬들이 대개가 싫어한다는 월드투어!!
월투 도는 동안 국내에서 잘 못 보고 또 이런저런 이유로 팬들은 월투를 반기질 않는단다.

인피니트가 드디어 두 번째 월드투어를 확정지었다!!!  내 입장에선 월투 소식이 이렇게 기쁠 수가..얼쑤 얼쑤~~~~
8월 서울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마도 아시아 쪽 꽤 오래 쭉 돌고 마무리로 유럽, 미국 찍을 거 같은데 지난 번 월투에서 미국은 LA, 뉴욕, 산호세, 워싱턴 갔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지역일지, 일정은 언제나올지 궁금해 죽겠다.

시애틀엔 아마도 올 가능성 없을 거 같고ㅠ.ㅠ 내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재 산호세랑 뉴욕 중 하나다. ornus가 받아야 하는 트레이닝 겸 연수가 격주마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있는데 계속 있는 연수라서 우리가 가고 싶은 때 가면 된다고. 언제 한 번 가족 여행 겸 일정 맞춰서 가자고 ornus가 계속 그랬는데 월투 소식 말했더니 그럼 콘서트 일정 맞춰서 가면 되겠다고!!!! 근데 8월에 월투 시작이면 미국까지 오려면 적어도 3개월, 길면 6개월은 걸릴 거 같은데 그 때쯤 연수 일정 없어지면 안되는데… 안 되는뎅…ㅠ.ㅠ

산호세랑 뉴욕  쏙 빼고 투어 할 일은 없겠지.. 그라면 안 돼 무서워….
나 갈거야 꼭 갈 거야… ㅎㅎㅎ

 

기왕이면 좀 작은 공연장에서 했으면 좋겠다. 내 두 눈으로 이렇게 잔망 떠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단 말이지?? ㅎㅎ 콘서트에서 <커버걸> 부르면서 뛰어다니는 모습들 보면 각자 캐릭터 다 나온다.

도입부에서 우현이 “완벽히 믿어 나만 믿으면 돼. 그럼 난 니꺼야 항상” 부르면서 성규한테 잔망 떠는 것도 웃기고 ㅋㅋ 미성에 여성스러운 음색을 가진 성종이 “이거면 돼 어려울 건 없어”로 노래에 케미스트리를 뿌리면 파워풀하고 남성스런 보컬의 우현이가 “서로 마주한 심장이 뛰어 준다면~~” 으로 받아주는 거 정말 합이 좋다.

 

<커버걸>, 2015 일본투어, 딜레마콘서트에서.

나머지 애들이 성종이 성량 작고 미성인 거 놀리려고 또 저렇게 마이크 여러 개 갖다대면서 괴롭히는 것도 합이 척척 맞고 진짜 비글 같은 애들 ㅋㅋㅋ

…..

행사도 많고 국내 공연도 많은데 거기다 아시아 투어, 월드 투어까지 도는 아이돌 좋아하는 게 이렇게 좋을 수가. 팬들은 공연 적다고 투덜대는데, 4년에 한 번 나와 공연 몇 번 하고 들어가는 모씨에 익숙했던 내 입장에선 이 정도면 정말 공연 일정 많고 볼 거 많아서 황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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