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울고 있니, 예전 사진들
ornus를 제대로 쪽팔리게 만들 수 있다 난…
ornus가 없는데 뭔 바람이 불어선지 용기를 내서 홈피 사진첩 옛날 사진들을 다 열어보기 시작했다. 어떤 흑역사가 있을지 두려워서 솔직히 최근 5년 넘게 열어보지 못한 곳인데… 하하하핳
약간 낯뜨거워 하면서 한 장씩 열어보는데.. 볼수록 왜 눈물이 나지. 울컥하지..
대부분 사진들이 열음이 태어나고 나서니까 서른살 이후 사진들이 많고 20대 후반 정도 사진도 좀 있고. 아무튼 다 결혼 이후 사진들이니 아주 어릴 적 사진들도 아니다. 근데도 사진 속 ornus가 너무 귀여움. 딴사람이네;; 지금 ornus는 작년까지 투명 장치로 치아교정을 마쳐서 이때보단 치아는 가지런해졌고 주름은 더 늘어났고 아저씨티도 더 많아졌고..
저 사진 속 깨알같은 작은 글씨들은 다 그 시절에 썼던 것들이다 푸하하하
열음이 태어나기 직전인듯. 한 서른, 스물 아홉 쯤??
저 유행 지난 헐렁한 수트 입은 것도 촌스럽고… 하지만 귀여움.
사고친 대학생 아빠 같으세요.. (멀리서 흘끗 보면 말이죠.. 가까이서 보면 나이 다 보여요)
이건 건포도 같은 눈을 가진 열음이가 너무 이뻐서.. 근데 열음인 지금이 더 잘생긴 것 같다. 갈수록 남자..
눈밑 애교살 통통한 거.. 난 왜 이런 게 일케 좋지..
이것두 사고친 대학생 아빠 같으세요.. (물론 멀리서 흘끗 봐야 말이죠. 가까이서 보면 아니구요)
동글동글. 이때 치아교정 안 돼 있어서 앞니까지 약간 나와서 더 동글동글
저 노란옷 입은 사진 넘 이뿌다.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쟨 누구냐 하고 싶음 ㅋㅋㅋㅋㅋ 딴사람이야 ㅋㅋㅋ
저 검정 비니쓰고 앉아 있는 왼쪽 사진도 너무 좋아. 내 심장이 아푸다 진짜.. ㅋㅋㅋㅋㅋ
도쿄에서..
엄훠.. 맥북 앞에 있는 이 사진들 진짜 청순해 보인다… 믿어지지가 않네.. 이런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ㅠ.ㅠ 푸하하하하
귀여워 귀여워 ㅋㅋㅋㅋ 저 사진 속 남자애는 지금의 내남편 아닌 거 같으니까 맘껏칭찬하는 걸로.. ㅋㅋㅋ
요 노란옷 마지막 사진도 진짜 귀엽네 ㅋㅋ 뭔가 지금의 ornus가 아니니까 귀엽다는 말을 마구 써도 오그라들지 않는 기분. 저기 있는 쟤는 다른 애 같아 ㅋㅋㅋ 눈밑 애교살 통통한 거. 난 이런 거 디게 좋아하나보다. ㅋㅋㅋ
어휴.. 열음이 한창 키울 때.. 정말 제정신 아니었는데.. 그래도 청춘이었구나.
이런 뒷모습.. 내가 설레는 모습..
난 왜 이런 모습이 좋지..
도쿄에서 애지중지 열음이를 재우는 모습..
와세다대학이 있던 동네에서
이게 그나마 가장 최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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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울고 있뉘…. 못난이 같은 사진도 간혹 있지만, 지난 시절 너무 이뿌구나.. 심장이 아프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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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on this post
디게 오래전인데도 두분 다 패션이 괜찮으시네.
근데 이건 중국뇨자의 안목이니 믿지는 마.ㅋㅋ
ㅋㅋㅋㅋ 아주 오래전은 아니에요 그래도 ㅋㅋㅋ
난 누군가에게 저토록 찍혀본 적이 있었던가….(먼산)
끙.. 저토록 찍히고 싶으셨나요..? 안되겠네 윤주씨한테 이제부턴 한번 찍을 때 100장씩 연사로 좀 찍으라고 해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