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열음이 은율이 할머니 할아버지 품에 며칠 데리고 있겠다고 하셔서 우리 둘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신기하다.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우리와 단둘이 있을 때 우리는 다른 사람 다른 존재 같다.
부모에서 사람으로. 생활인에서 연인으로.
만 남으면 ornus가 더 이상 애들 아빠가 아니라 남친 같다. 흐..^^

ornus가 <레 미제라블>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밤늦게 보고 왔는데
ornus 얼마나 울었는지 콧등과 눈가가 빨갛게 됐다.

좌절로 희망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그리고

<세비지 그레이스>에서 줄리언 무어와의 묘하고 에로틱한 기류를 보여줘서
눈에 담아뒀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을 <레 미제라블>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다시 만났다.

유명해지기 전에 내가 눈여겨 봤던 배우는 결국은 주목받게 되는 것 같다.
에디 레드메인.. 마스크도 묘하고 목소리도 좋고 앞으로 유니크한 역들을 많이 맡게 될 거다.

Eddie_Redmayne_Eddie_Redmayne_Arriving_Flight_rcXZGSHTO6Nl (1)

(하.. 에디 평상복 귀신 같은 색조합. 이런 식으로 비슷한 톤으로 묘하게 어긋나게 조합하는 건 어려운 조합인데 너무 잘 입었다.
사진을 몇 장 찾아보니 옷입는 센스가 맘에 든다.
다음에 한 번 맘에 드는 옷스타일 사진만 모아서 올려봐야겠다.)

앤 헤서웨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어쩜 그렇게들 청초하고 이쁘신지.
아만다와 에디 레드메인이 같이 화면에 잡힐 때면 내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
은혜로운 얼굴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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