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풍경, 도촬, 화분, 팔찌

ornus가 돌아온 후 모든 게 평안해졌다.내 몸과 영혼 무수한 빈틈 같은 작은 세포 구멍들이 채워져 가는 느낌.뿌리가 없이 강물을 떠다니는 이름 모를 식물이 되었다가 다시 뿌리를 찾아 땅에 발을 디뎠다.사랑하고 감사하고 존경해 그대. 내가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고 보여주고 믿고 사랑하는 단 한 명의 사람. . . 주말이 지나고 […]

배산임수

드디어 오늘 날짜(한국날짜 5월 3일)로 한국에 집 지을 땅을 계약했다. 내 명의다. 계약금 송금 완료. 몇 개월 동안 고향 근처에 조용하고 평화로운 대지들을 여러 군데 알아보고 주인들과 연락하고 조사한 끝에, 가장 맘에 드는 위치에, 가장 맘에 드는 모양의 대지를 계약하게 돼서 다행이다. (한국에서의 모든 법적 절차들은 아버지가 맡아주심). . . […]

마티스 추구하는

. 며칠 전에 새로 산 원피스. .. 마티스의 그림 세계를 추구하는 화려한 드레스. Yul도 인정. . . . . . 내가 입고 찍은 거 율에게 보내줬더니, 어쩜 너는 그 화려한 드레스를 꽉 눌러주냐고. 아주 얌전한 드레스라며..;;; 그렇다. 내가 청순 순수 순하고 착한 성품하고는 거리가 멀다 보니 내가 입으면 그 어떤 […]

웃음 버튼

. 로봇 청소기 돌아가는 소리 넘 거슬려서 헤드폰 꼈.. . . 원래 내 귀가 헤드폰보다 더 큰 게 덮여 있다구요.. 헤드폰 그까이꺼 필요가 없음. 내 귀가 더 크다구요.. . . ornus가 요즘 젤 좋아하는 생명체는 콩이 아닌가 싶게 매일 콩이한테 뽀뽀. 그리고 그 입으로 나한테는 키스하는 거잖아. 내가 콩이한테 뽀뽀하지 […]

따뜻한 공간

2층 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디귿자로 복도가 길게 만들어지는 공간이 있는데 그 복도들은 그림으로 채워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이곳은 안방으로 들어가는 복도와 만나는 한 모퉁이. . 이곳에 드디어 주문했던 서랍장과 그림액자들이 도착했다. 나무 재료의 질감들이 마음에 든다. . . . . 이렇게 안방 복도와 통한다. . . . . 내 뒷모습.. […]